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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 2 출시, 32G 모델 가격이 무려 10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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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10.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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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6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S펜을 무기로 내세운 ‘갤럭시노트 2’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출시가가 합당할뿐만 아니라 전작보다 더 많은 판매량도 자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서슴없이 말할 만큼 이번 갤럭시노트 2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날 기회가 되어 행사에 다녀왔다. 





갤럭시노트 2는 지난 8월 IFA에서 처음 그 모습을 보였으며, 출시는 한국이 처음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 갤럭시노트가 지난 6월에 700만 대 글로벌 판매량을 돌파했는데, 이중 300만 대가 국내서 팔렸다. 해외에서 힘을 크게 쓰지 못한 반면, 국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고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 2가 한국에서 첫 번째로 출시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선보이게 되며, 출시 가는 32G 109만 원, 64G 115만 원이다. 가격 저항력 탓에 웬만해선 100만 원을 넘기지 않는 법인데, 이번을 계기로 100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이 더 자주 나올 듯해 보인다. 



- 외형

화면 크기는 전작 갤럭시노트의 5.3형보다 더 커진 5.5형이다. 1280 x 720 해상도로 16:9의 화면 비율을 지니고 있다. 화면은 커졌지만, 폭이 조금 더 줄어들어 손에 쥐기는 다소 편해졌다. 


디자인은 갤럭시 S3를 크게 키운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S3의 외형은 마음에 들었는데, 이를 키운 갤럭시노트 2는 그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 그리고 화면 주변부인 베젤의 두께가 경쟁사보다 더 두꺼워 보인다. 이를 더 줄였다면 제품 크기도 그만큼 줄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 성능

하드웨어의 삼성답게 성능은 빵빵하다. 1.6GHz로 작동하는 엑시노스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램(RAM)을 채용했다. 운영체제는 젤리빈을 사용한다. 잠깐 사용해 봤지만, 쿼드 코어와 젤리빈이 만나 부드러우면서도 쾌적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런 덕분일까? 기존만 해도 제법 딜레이가 있었던 S펜의 반응은 한결 빨라졌다. 물론 여전히 딜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간격이 많이 좁혀져 불편함을 덜어냈다. 배터리는 3,100mAh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크다. 



- 기능

갤럭시노트의 핵심 기능은 S펜이다. 큰 화면과 펜을 이용한 아날로그 활용 덕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 2에서는 이런 S펜의 기능을 더욱 확장해 손가락 터치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영역으로 진화했다. 


먼저 ‘에어뷰(AirView)‘는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가져가면 이메일, S플래너, 사진, 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미리 보기 할 수 있다. 써보기 전에는 이 기능이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법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화면 캡처는 더 수월해졌다. 별도의 화면 캡처 작업없이 화면 어디서나 S펜을 누른 상태로 원하는 영역을 그리면 캡처가 되는 ‘이지클립(Easy Clip)’ 기능이 적용되었다. 캡처한 이미지는 S노트, 이메일, 문자메시지, 챗온 등으로 바로 공유도 할 수 있다. 


S펜을 뽑으면 ‘팝업노트(Popup Note)’가 실행된다. 간단한 메모를 하기엔 좋다. 큰 화면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멀티 윈도우(Multi Window)’도 채용했다. 두 개의 화면을 띄워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화면분할 크기는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다. 






이번 갤럭시노트 2는 다른 무엇보다 S펜의 진화한 기능 때문에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제품이다.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기는 하지만, 국내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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