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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원’ 이젠 레퍼런스폰으로 불러다오...6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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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5. 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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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스마트폰 ‘원(One)’이 갤럭시 S4처럼 순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얹고 레퍼런스폰으로 판매된다. 30일(현지시간) 올싱스디지털 콘퍼런스(D11)에서 크롬 및 안드로이드를 담당하고 있는 구글 수석 부사장 선다 피차이는 이처럼 밝히며, 다음 달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개발자 콘퍼런스(Google I/O 2013)에서 구글은 갤럭시 S4 구글 에디션을 발표했다. 하드웨어 사양은 유지한 체 운영체제만 순정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방식이다. HTC 원 또한 이와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판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루어지며, 가격은 599달러다. 





구글은 그동안 제조사와 협력해 1년에 1대꼴로 레퍼런스폰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미 나와 있는 제품을 활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 때문에 2개의 레퍼런스폰이 동시에 판매하는 상황이 연출되어, 판매량에서도 묘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출시된 레퍼런스폰은 구글의 지원으로 가격을 대폭 낮춘 넥서스 4를 제외하면 판매량이 좋지 않다. 레퍼런스라는 이름처럼 기준이 되는 역할을 했는지도 미지수다. 대부분 제조사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경험은 갈 길을 가고 있다. 구글과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만드는 것에 다소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셈이다. 


그런 연유일까? 구글은 새로운 레퍼런스폰을 만들기보다는 기존 제품을 재활용하는 전략을 꺼냈다. 원, 갤럭시 S4 모두 전략 스마트폰인 만큼 하드웨어에선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를 활용해 순정 안드로이드만 올려 레퍼런스화한 것이다. 


소비자로서도 나쁠 것은 없다. HTC 원을 사용하고 싶지만, 제조사와 통신시가 미리 설치한 앱들이 싫어 구매를 꺼리고 있다면 HTC 원 구글 에디션은 좋은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HTC 센스 사용자 환경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국내 출시는 어떻게 될까? HTC 철수로 말미암아 국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판매하더라도 AS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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