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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기능성 굿굿굿!!!...WD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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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6. 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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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사용하는 디지털 데이터의 종류도 많아지고, 크기도 점차 커지고 있다.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이 2~3MB씩 하고, 동영상의 해상도는 풀 HD를 넘어 UHD 시대로 나아간다. 이런 연유로 디지털 저장장치의 용량은 매번 부족하기만 하다. 


특히 HD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없는 노트북이라면, 새로운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기존 데이터 중 불필요한 것을 찾아 삭제하기 바쁘다. 노트북에 많이 쓰이는 350 ~ 500GB의 HDD를 다 채우는 건 그야말로 금방이다. 


이런 용량 압박을 덜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외장 하드다. 외장 하드라고 하면 대부분 하드 디스크를 휴대하기 좋게 만든 것이 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소개하는 WD의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My Passport Ultra)’는 휴대성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빼어난 제품이다. 외장 하드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1TB의 용량...깔끔한 외형과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외장 하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2.5인치 하드디스크에 외장 하드 케이스를 씌운 것과 처음부터 외장 하드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나눈다.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는 하드디스크 제조사로 알려진 WD(웨스턴 디지털)가 직접 만든 외장 하드 전용 제품이다. 





그런 만큼 아주 아담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수치로 살펴보면, 110.5 x 81.6 x 15.4 mm다. 아이폰 5와 나란히 놓고 봐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한마디로 휴대성은 나무랄 데 없다.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케이블과 몸체 모두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외형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모습이다. 하단은 검은색의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상단은 금속 재질을 적용했다. 마감처리 또한 흠 잡을 때가 없을 만큼 깔끔하다. 색상은 블랙, 실버, 레드, 블루 네 가지다. 본인은 레드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용량은 500GB, 1TB, 2TB 세종류가 있는데, 현재는 500GB와 1TB만 나와 있다. 2TB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1TB를 쓰는데, 요 작은 것의 용량이 1TB라니 새삼 놀랍다. 2시간 분량의 풀 HD 영화도 100편 이상 너끈하게 담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윈도우와 맥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외장 하드 안에 담겨 있는데, 윈도우와 맥용 모두 들어있다. 



USB 3.0 지원으로 외장하드 최대 속도 활용


하드 디스크에서 읽기 쓰기 속도는 꽤 중요하다. 초당 10MB로 전송하느냐? 초당 5MB로 전송하느냐?는 30분 걸릴 일이 1시간으로 늘어나게 되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대용량 파일이 범람하는 만큼 빠르게 읽고 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의 읽기, 쓰기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직접 윈도우에서 측정해 보니 읽기 118.0MB/s, 쓰기 117.4MB/s가 나왔다. 5400rpm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USB 3.0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읽고, 쓰기는 최대 속도를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는 없다. 초당 100MB 이상의 속도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2시간 분량의 풀 HD 동영상을 전송하는 데 1분 30초 정도면 된다는 얘기다. 



▶ 직접 파일을 전송해 보니 초당 100MB가 넘어간다



물론 USB 2.0을 사용한다면 이런 속도를 쓸 수 없다. 요즘은 대부분 USB 3.0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충분히 최대 속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기능으로 얕볼 수 없는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


외장하드는 이름 그대로 하드를 PC 내부가 아닌 외부에 두고 쓰는 제품이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디지털 데이터를 담는 용기인데,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는 여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활용성을 더 높이고 있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 안에 들어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3종류의 프로그램이 있다. 


우선 가장 기본인 ‘WD Drive Utilities’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를 관리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드라이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절전 모드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절전 타이머’,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해 주는 ‘드라이브 지우기’ 기능을 쓸 수 있다. 





다음으로 보안 기능을 맡고 있는 ‘WD Security’다.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가 외장 하드인 만큼 분실이나 도둑의 우려도 있고, 허가되지 않은 누군가가 PC에 연결해 접속할 수도 있다. 중요한 정보를 담아 놓았다면 유출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걱정을 다소 잠재워 주는 것이 WD Security다. 일종의 보안 기능으로 외장하드를 통째로 암호화해 외부인의 접근을 막아준다. 





WD Security로 보안 설정을 하면, 이후부터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를 PC에 연결해도 저장된 데이터는 보이지 않는다. ‘WD Drive Unlock’ 파일을 실행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해 잠금을 풀어야 외장 하드에 접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능은 자동 백업 기능이다. ‘WD Smartware’를 실행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백업용으로 외장 하드를 많이 활용하는 이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WD Smartware의 강점은 저장장치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PC의 HDD에서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로 백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외장 하드에서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로도 백업을 할 수 있다. 물론 그 반대로도 마찬가지다. 





재미난 점은 드롭박스도 지원한다는 점이다. 드롭박스의 데이터를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로,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의 데이터를 드롭박스로 백업하는 것도 된다. WD Smartware는 한마디로 원하는 콘텐츠는 어떠한 장치로도 백업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정된 파일의 변경 내용을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는 ‘연속 백업’ 기능뿐만 아니라, ‘예약 백업’ 기능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백업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간편하지만, 백업에 필요한 기본은 모두 갖추고 있어 재주꾼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본인은 현재 노트북의 HDD에 저장된 일부 데이터를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에 백업하도록 설정해 놓았고,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의 일부 데이터를 드롭박스로 백업하게끔 해 놓았다. 매번 파일을 일일이 옮기지 않아도 자동으로 백업을 해주니 여간 편한 게 아니다. 





사람들은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을 더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얇고 가벼움을 표방한 울트라북이 나와 소비자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의 SSD를 채용하다 보니 저장 용량이 크지 않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용으로도 함께 쓸 수 있는 윈도우 8을 선보이면서, 노트북은 태블릿 PC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의 저장 용량은 오히려 과거보다 더 줄어든 경향을 보인다. 태블릿 모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용량 부족은 한층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는 넉넉한 저장 공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뿐만 아니라 알찬 기능 또한 지니고 있어, 울트라북이나 태블릿 PC의 활용성을 한층 높여 준다. 게다가 윈도우 8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태블릿 PC에 사용하기 좋다. 극심한 용량 부족을 격고 있다면 참지말고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의 도움을 받아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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