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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형 블로그 ‘워드프레스’, 이제 클릭 몇 번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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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6. 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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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활성화되면서 과거보다 블로그가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다양한 사람이 블로그를 사용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온라인에 풀어내고 있다. 어떤 이는 SNS로 블로그가 사라질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개인적으로 SNS와 블로그는 상호보완작용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어찌 되었던 과거보다 블로그가 다소 시들한 느낌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블로그를 새로이 개설하는 사람은 많다. 블로그를 처음 개설할 때 첫 고민 꺼리는 어떤 블로그 툴을 쓸지 결정하는 것이다. 네이버, 다음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쓰는 사람도 있고, 다소 자유로운 티스토리를 선택하는 이도 있다. 


선택지는 생각외로 넓으며 다양한 툴이 있는데, 이중 ‘워드플레스’는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블로그 툴이다. 문제는 직접 서버를 꾸려 설치를 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이런 점을 쉽게 해결한 서비스가 있다. 단지 클릭 몇 번으로 워드프레스를 설치해 쓸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내놓은 곳은 호스팅 서비스 기업인 ‘호스트웨이’로 클라우드 서버를 개설하면, 워드프레서 설치까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란?


인터넷에는 방대한 자료가 있다. 이런 디지털 자료는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 걸까? 바로 서버가 이를 담당하고 있다. 웹브라우저에서 원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에 신호를 보내고 해당 자료를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고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버를 구축하는 것이 기본이다. 블로그 또한 마찬가지다. 


서버는 우리가 사용하는 PC로 꾸릴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 몇만 명씩 접속하는 규모가 큰 웹사이트라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위해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기업들은 이런 서버를 직접 꾸리기도 하고, 운영과 관리를 대행해주는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Internet Data Center)를 사용하기도 한다.


클라우드 서버는 이런 서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드웨어를 직접 구매해야 하는 기존의 서버와는 달리,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내는 방식이다. 마치 유료 웹서비스를 사용하는 느낌이다. 





CPU의 코어, 램(RAM), HDD 용량, 서버 운영체제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동안 언제라도 바꿀 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한 운영이다. 트래픽이 몰리면 서버를 증설해 이를 분산하고, 이후 불필요한 서버를 제거할 수 있다. 요금은 사용 시간만큼만 과금된다. 


개인이 소소하게 블로그를 꾸리기엔 다소 비싸게 느낄 수 있으나, 쇼핑몰 등 상업적인 사이트 구축 시 소요되는 서버 구매 비용에 비하면 무척 저렴한 편이다. 



클라우드 서버에 워드프레스 자동 설치 접목


호스트웨이는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서버 호스팅 사업을 펼치는 회사다.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호스트웨이의 클라우드 서버에 재미난 기능이 추가됐다. 워드프레스가 설치된 클라우드 서버를 개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클릭 몇 번만 하면, 서버 개설과 함께 워드프레스를 쓸 수 있다. 먼저 클라우드 서버부터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www.hostway.co.kr/cloud-hosting/flexcloud-servers 요기 하단에 가서 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했다면, 플렉스클라우드(FlexCloud) 콘솔에 로그인을 할 수 있게 된다. 로그인 후 먼저 서버 추가를 클릭하자. 그럼 서버를 생성하는 5단계가 나온다. 이 5단계만 거치면,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워드프레스를 쓸 수 있다. 


1단계는 서버 이름을 정하는 것이다. 원하는 이름을 기입한다. 





2단계에서는 운영체제를 선택하게 된다. CentOS 6.3 - Wordpress (64bit)를 체크한다. 리눅스인 CentOS에 워드프레스가 자동으로 깔린 형태다. 만약 직접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싶다면, 다른 운영체제를 골라도 된다. 





3단계에서는 CPU 코어와 메모리를 고르게 된다. 가격 등을 고려해 사양을 선택하면 된다. 





4단계는 방화벽 그룹을 고를 수 있다. 호스트웨이 클라우드 서버는 방화벽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본(Default) 방화벽 그룹을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이전 선택을 최종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메일 기입란이 있는데, 서버가 생성되면 이메일로 알려준다. 보통 서버 생성까지 10분 남짓 걸린다. 간혹 더 걸리는 때도 있다. 





모든 게 완료되었다. 그럼 워드프레스로 접속해 보자. 클라우드 서버를 생성하게 되면 퍼블릭(Public) IP를 하나 준다. 이 IP를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하면 설치된 워드프레스에 접속하게 된다. 계정을 생성하고 쓰면 된다. 물론 구매한 도메인이 있다면, 연결해 쓸 수 있다. 






본인도 현재 클라우드 서버에서 워드플레스를 구축해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곳은 티스토리이지만...(워드프레스 블로그는 비밀에 부치고 있음)


워드프레스를 반년 정도 써봤는데, 정말 매력적이다. 이곳도 워드프레스로 이주를 하고 싶다는 고민을 심각하게 할 정도다. 물론 여러 가지 여건상 옮기는 것이 싶지는 않다. 처음 블로그를 구축하는 사람이라면 워드프레스가 다소 버거울 수도 있지만, 제대로 블로그 운영을 해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한 가지 더 덧붙여 말하고 싶은 부분은 클라우드 서버가 어떤 사양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개인이 쓰기엔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다. 단순 호스트보다는 매력적이긴 하지만, 개인 블로그를 운영할 목적이라면 서버 성능, 트래픽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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