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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트 타임캡슐 설정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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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9. 2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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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트 시리즈는 애플이 판매하는 공유기 제품이다. 현재 에어포트 익스프레스(Airport Express), 에어포트 익스트림(Airport Extreme), 에어포트 타임캡슐(Airport Timecapsule) 등 총 3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는데, 얼마 전 본 블로그에 ‘에어포트 타임캡슐’ 리뷰(‘2013년형 에어포트 타임캡슐’ 써보니...디자인과 성능 모두 잡았다)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시간에는 에어포트 타임캡슐(Airport Timecapsule) 설정에 관해 살펴볼까 한다. 기본적인 설정은 비슷하니 에어포트 익스프레스(Airport Express), 에어포트 익스트림(Airport Extreme)도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에어포트 시리즈는 일반 공유기와 다르게 설정을 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애플리케이션 이름은 ‘에어포트 유틸리티(Airport Utility)’로 맥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특히 iOS용 앱도 제공하고 있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도 편리하게 설정을 할 수 있다. 맥이 없더라도 모바일 기기에서 기본 세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실행한 화면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실행해 보자. 그럼 연결된 에어포트 제품을 보여준다. 현재 ‘apple farm’이라고 이름 붙인 에어포트 타임캡슐이 연결되어 있다. 에어포트 타임캡슐을 클릭하면, 몇몇 기본 정보를 보여준다. ‘edit’ 버튼을 누르면 설정 화면으로 접속하게 된다. 


첫 번째 메뉴인 ‘Base Station’은 에어포트 타임캡슐의 이름을 설정해 주는 곳이다. 여러 대의 에어포트 제품을 쓰더라도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맥의 공유 기능인 ‘Back to My Mac’ 설정도 지원한다. 에어포트 타임캡슐을 쓴다면, 나스(NAS)처럼 외부에서 에어포트 타임캡슐의 저장장치에 접근할 수도 있다. 


▲ apple farm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Internet’은 현재 접속된 IP 주소와 서브넷 마스크 등 인터넷 연결 정보를 관리하는 곳이다. 연결 방식으로 DHCP, Static, PPPoE 등 총 3가지가 제공된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DHCP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는 DNS 서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데, 오픈 DNS나 구글 DNS를 설정하면 인터넷을 좀 더 쾌적하게 쓸 수 있다. 본인은 오픈 DNS를 쓰고 있다.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픈 DNS http://paperinz.com/525


구글 DNS http://paperinz.com/1511


세 번째 ‘Wireless’ 항목에서는 와이파이 설정을 할 수 있다. 2013년형 에어포트 타임캡슐은 2.4GHz 주파수 외 5GHz 주파수도 함께 지원한다. 2개의 와이파이 신호를 쏠 수 있다. 기본 설정은 2.4GHz 와이파이 설정인데, 하단 ‘Wireless Options...’ 버튼을 누르면 5GHz 설정도 함께 할 수 있다. 


▲ 와이파이는 pink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비번 설정도 했다


▲ 5GHz 와이파이 설정도 함께 할 수 있다


외부 손님을 위한 게스트 네트워크도 생성할 수 있다. 별개의 와이파이로 잡히기 때문에 내부 네트워크로 접속되지 않는다. 


‘Network’는 DHCP 예약과 포트 설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DHCP 예약(Reservations)은 공유기에서 부여하는 사설 IP를 특정 기기에 예약해 놓는 기능이다. 좀 더 쉽게 말하면 특정 기기가 에어포트에 접속하면 항상 예약된 사설 IP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보통은 기기가 공유기에 접속하면, 그때마다 부여되는 사설 IP는 바뀐다. 


여러 기기를 쓰다 보면 비록 사설 IP이지만, 고정할 필요성이 생기는데 이때 DHCP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포트 설정(Port Settings)은 특정 포트를 열어주는 기능이다. 보안 목적으로 공유기는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몇몇 포트를 제외하곤 모두 닫아 놓고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 포트를 열어야 할 필요가 있다. 흔히 공유기의 포트 포워딩이라고 불리는 것과 같은 기능이다. 


▲ 나스를 DHCP 예약해 놓고 쓰고 있다


▲ 나스의 webDAV 사용을 위해 5005 포트를 열어 놓은 상태, 이를 하지 않으면 webDAV를 쓸 수 없다


특정 IP의 모든 포트를 개방하는 DMZ 기능도 제공한다. 하단의 ‘Network Options...’ 버튼을 눌러, ‘Enable default host at’ 항목을 체크하면 된다. IP가 자동으로 입력되는데, 다른 IP로 변경은 되지 않는다. DHCP 예약 기능을 사용해 해당 IP에 원하는 기기를 매칭하면 된다. 모든 포트를 개방하는 것은 썩 권장하지는 않는다. 


마지막 ‘Disks’는 에어포트 타임캡슐의 저장 장치를 관리하는 기능이다. 저장 장치가 없는 에어포트 익스트림 등에서도 외장 하드를 연결하면 이곳에서 이를 관리할 수 있다. 



보통 공유기 설정 메뉴에 접속해 보면,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그에 비해 에어포트 유틸리티는 무척 간소하므로 사용자가 쉽게 설정할 수 있다. iOS용 에어포트 유틸리티 또한 맥용과 설정방법이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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