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폴더블폰 '픽셀 폴드' 공개 임박?

이달 19일, 구글이 가을 런칭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렌드 등 IT 매체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픽셀폰, 픽셀워치, 스피커 뿐만 아니라 폴더블폰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Evan Blass)는 "구글이 폴더블에 적합한 안드로이드 12.1을 개발하고 있다. 연말 이전 '픽셀 폴드(Pixel Fold)'를 선보인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라고 언급했다. 픽셀 폴드는 구글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명으로 추정된다. 

 

연말 제품 공개를 예상하는 건 에반 블라스 뿐만이 아니다. 디스플레이 전문 분석가 데이비드 나란조(David Naranjo) 역시 4분기 출시를 점쳤다. 그는 픽셀6와 폴드가 삼성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미 구글이 삼성에서 LTPO 패널을 조달했다. 픽셀 프로와 폴드가 동시 출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픽셀 폴드에 대한 정보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봐서 이달 제품 공개는 무리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GSMArena는 "'공개'까지는 과장된 루머로 생각된다. 티저 사진 혹은 개발과 관련된 소스 등 폴더블폰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는데 그칠 듯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행사를 앞두고 픽셀6나 타 디바이스에 대한 루머는 많이 새어 나오고 있지만, 픽셀 폴드 정보는 팁스터들의 추측과 이전에 등록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소식뿐이다.

한편, Notebookcheck가 특허 정보를 기반으로 예상한 픽셀 폴드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픽셀 폴드의 사이즈는 펼쳤을 때 7.6인치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3와 사이즈가 흡사하다. 디스플레이는 전면, 후면 모두 펀치 홀 카메라가 자리 잡는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좌측, 후면에는 우측에 위치하겠다. 제품 후면은 현재 추정되는 픽셀 6 디자인과 유사하다. 칩은 텐서(Tensor) SoC가 탑재될 확률도 높다. 텐서 Soc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