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내놓은지 6년 만에 윈도우 11을 선보였다. 이번 윈도우 11은 많은 변화를 담고 있는데, 이와 함께 문제도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최근엔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한 PC에서 성능 저하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었다. 최대 15%의 성능 저하가 발견된 것.
문제점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윈도우 11이 L3 캐시의 대기 시간을 최대 3배까지 늘려 버린다. 이로인해 일반 얩에서는 3~5% 성능 저하가 생겼으며, 특정 게임에서는 최대 15%가량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다른 하나는 윈도우 11이 AMD의 코어 기술에 영향을 미쳐 CPU에 의존하는 작업을 수행할 때 성능을 떨어뜨리는 문제였다.
IT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수개월 동안 이루어진 베타 테스트 기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분제를 파악하지 못 했다는 점이 히애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AMD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다만 지난 12일 진행된 윈도우 11 업데이트 이후 AMD에서 성능 저하는 더 심해졌다고 한다. 13일(현지시간) 테크파워업(TechPowerUp)이 밝힌 내용이다.
테크파워업에 따르면 AMD 라이젠 7 2700X(Ryzen 7 2700X) 프로세서의 L3 캐시 레이턴시(지연 시간)는 10ns인데 윈도우 11에서는 17ns로 늘어났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 레이턴시는 31.9ns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가지 문제를 고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하니 이미 업데이트를 했다면 기다려 볼 일이고, 아직 업데이트 전이라면 보류하는 것이 좋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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