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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한층 가까워진 애플의 새로운 맥 운영체제 ‘마운틴 라이온’ 공개, 어떤 기능이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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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2. 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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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6일(현지시간) 새로운 맥 운영체제 OS X 10.8 ‘마운틴 라이온’을 공개하고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본 OS X 10.7 라이온에서는 모바일 운영체제 iOS에서 많은 걸 배웠다면, 새로운 운영체제인 마운틴 라이온은 iOS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해 모바일과 맥 사이의 통합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마운틴 라이온에서는 애플의 모바일 기기 간 연동 기능이 맥으로 확장되어, 모바일과 맥 사이에서도 작업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 어떤 기능이 추가 되었나? 

마운틴 라이온은 처음으로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운영체제다. 


모바일과 유사하게 처음 설정 시 애플 ID로 로그인하게 되며, 연락처, 메일, 일정 등 여러 항목이 동기화 된다. iOS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와 쉽게 연결이 되며, 수정, 삭제 등이 실시간 반영된다. 



▶ 아이폰, 아이패드처럼 쉽게 아이클라우드를 쓸 수 있게 된다



가장 반가운 기능은 아이메시지를 지원하는 ‘메시지(Message)’ 앱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아이챗이라는 메신저 앱은 활용도가 무척 낮았다. 메시지 앱은 아이챗과 아이메시지를 통합한 형태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와 아이메시지를 통해 사진, 문자,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페이스타임과 연동되어 영상 통화도 쉽게 할 수 있다. 여기에 AIM, 자버(Jabber), 야후메신저, 구글토크도 함께 쓴다. 맥을 써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기존 라이온 사용자는 지금 애플 홈페이지에서 메시지 앱의 베타 버전을 내려받아 당장 사용해 볼 수 있다. 

다운로드 : http://dapy.in/zaozLI



▶ 많은 사람이 기다려온 기능, 아이메시지를 맥에서 쓸 수 있다



iOS의 미리 알림은 라이온에서 iCal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앱으로 분리했다. iCal에 포함되어 있어 꽤 불편했는데,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노트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처럼 디자인을 통일해 사용성을 높였다.  


iOS5부터 적용된 알림 센터도 맥으로 들어왔다. 맥에서는 Growl을 사용해 알림을 많이 활용하는데, 앞으로는 이걸 쓸 이유가 없어진다. 디자인 및 작동방식, 기능은 모바일과 동일하다. 다양한 맥용 앱이 알림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알림을 편하게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트랙패드를 통해 왼쪽/오른쪽 밀기도 지원된다. 



▶ 알림 센터는 맥의 활용성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외에 사파리, 노트, 미리 알림, 포토 부스, 아이포토 등에서 공유 기능이 강화되었고, 트위터가 내장된다. iOS처럼 사파리, 노트, 미리 알림 등에서 공유 기능을 통해 트위터로 해당 내용을 쉽게 전송할 수 있다. 게임 센터도 생긴다. 맥과 iOS 양쪽에서 모두 할 수 있는 개발 툴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이폰/아이패드와 맥을 오가며 친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맥의 720p HD급 영상을 애플TV로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미러링 기술도 눈길을 끄며, 보안을 위해 앱 설치를 통제하는 ‘게이트키퍼‘도 생겼다. 맥 앱스토어에 등록된 것만 설치할 수 있게 제한하거나, 맥 앱스토어 + 애플 개발자로 인증받은 앱만 쓰도록 할 수 있다. 


◇ 마운틴 라이온을 쓰기 위한 시스템 사양은 어느 정도?

osxdaily에 따르면 마운틴 라이온을 쓰기 위한 사양은 아래의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64비트 인텔 코어 2 듀얼 프로세서 또는 그 이상

- OS X 64 비트 커널로 부팅 가능

- 개선된 GPU 칩셋 요구

- 인터넷 접속으로 OS X 다운로드 및 설치 가능


이를 근거로 osxdaily에서 밝히 마운틴 라이온 지원 예상 맥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 MacBook Pro – 13″ from mid 2009 or later, 15″ from late 2007 and newer, 17″ from late 2007 and newer

- MacBook Air – late 2008 and newer

- iMac – models from mid 2007 and newer

- MacBook – 13″ aluminum from 2008, 13″ from 2009 and newer

- Mac Mini – early 2009 and newer

- Mac Pro – early 2008 models and newer

- XServe – early 2009 models and newer



마운틴 라이온의 정식 출시 시기는올 여름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OS X 10.7 라이온이 작년 7월에 선보인 점을 고려하면 무척 빠르게 다음 버전이 나온 셈으로, 기존 OS X 10.5 레퍼드에서 OS X 10.6 스노우 레퍼드가 나오기까지는 22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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