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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3] 여기는 샌프란시스코...처음으로 ‘WWDC 2013’ 보러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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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6. 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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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3대 IT 이벤트를 꼽으라면 1월에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그리고, 9월에 진행되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g Berlin, 베를린가전멀티미디어박람회)를 꼽을 수 있다. 아마 IT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참여하고 싶하는 하는 행사다. 


만약, 나에게 참여하고 싶은 행사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애플 이벤트라고 말한다. 비록 지금은 스티브 잡스가 없어 ‘One more thing’을 볼 수 없지만, 여전히 애플 발표회는 가장 참관하고 싶은 이벤트다.


그런데 올해 처음 애플이 진행하는 행사인 ‘WWDC 2013’을 보러 지금 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와있다. 작년 애플 이벤트는 졸린 눈을 비비며 노트북으로 지켜봤지만, 올해는 WWDC 키노트를 현장에서 직접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도착은 이곳 시간으로 9일 일요일 정오 무렵,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하자마자 짐을 던져놓고 모스콘 센터로 향했다. 숙소에서 걸어 약 15분 거리다. 


외관은 이미 외신 사진에서 확인한 그대로다. 멀리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모스콘 센터 외벽에 부착한 애플 로고다. 로고와 함께 여러 현수막을 보고 있으니 비로소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애써 진정해 왔던 심장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벌렁벌렁’ 거린다. 







1층 입구에는 벌써 접이식 의자가 보인다. 본격적인 자리싸움의 시작인 셈이다. 이때가 2시 넘은 시간이었는데, 5명 정도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화창했지만, 바람이 제법 매섭다. 밤이 되면 더 추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밤샘을 하겠다는 각오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1층에는 로비에는 개발자들이 참가자 등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루 전이지만, 많은 사람이 미리 등록하고 있고 있는 모습이다. 천정에는 이번에 발표할 iOS7과 맥 OS X 배너가 달려있다. 이번 WWDC에서는 이 두 가지 외 무엇이 발표될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추측 기사만 나온 상태다. 






이번 WWDC 키노트는 팀쿡 체제하의 애플 입장에서 꽤 중요한 자리다. 2011년부터 애플의 선장 자리를 맡은 팀쿡이 제대로 뭔가를 보여줘야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큰거 한방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몇 시간후면 모스콘 센터 3층 Presidio에서 WWDC 키노트가 시작된다. 직접 그 현장에 있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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